29일 대구시와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체결

경기도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경기도와 대구광역시는 29일 오후 2시 30분 대구광역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대구광역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양 지자체간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것으로 국민적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각적 노력을 함께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 홈페이지와 G뉴스 플러스 등 도정 홍보매체를 통해 대구육상대회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2만 9천여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김문수 지사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성공적 대회개최를 지원할 방침이다.

7월에 개최되는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청소년종합예술제, 임진강 수영대회와 8월 개최예정인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농업경영인대회를 통해서도 육상대회 홍보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성 남사당 ․양주 별산대 놀이 등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행사를 교류하여 볼거리가 풍성한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119 구조대원과 특수장비 등 대회 개최기간 중 필요한 비상대비와 안전 관련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세계육상대회 기간 중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지원 외에도 양 지자체간의 지역상생을 위해 섬유산업 육성 등 경제산업분야 교류도 함께 하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경기도가 갖고 있는 상해, LA 등 6개 지역의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대구시가 운영중인 홍콩, 뉴욕 등 11개 한국섬유마케팅 해외지사의 공조를 통해 현지 시장정보, 패션 트랜드 분석 등 섬유시장의 세계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와 일반 행정정보 교류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지구촌 축제를 열망하는 대구시민의 소망이 이뤄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의 육상 경기를 향상을 통한 육상 선진국 진입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 산업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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