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축하행사, 오리온스선수단도 함께 해

▲ 고양 오리온스 선수단

고양시가 수영, 체조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의 고양체육관을 완공하고 지난9일 준공식 및 개장축하 행사를 가졌다. 고양체육관은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건립됐으며, 외관은 꽃의 도시 고양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꽃봉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 스쿼시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정규 아이스링크 설치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총 698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는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는 체조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양 오리온스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추일승 감독은 “훌륭한 고양체육관에서 고양시민들과 다가올 농구시즌에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전 소감을 말했다.

오리온스 선수단<사진>은 고양 체육관 개관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고양시민에 첫 인사와 함께 사인이 담긴 농구공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신수지 선수의 공연을 비롯한 비보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있었다. 가족과 함께 체육관 준공식을 찾은 시민은 “고양시에 이런 시설을 갖춘 체육관이 생겨서 너무 좋다. 농구시즌이 오면 가족들과 함께 오리온스를 응원할거다” 라며 좋아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신 실내체육관을 준공함으로써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더불어 여가선용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체육관은 개관 직후부터 2011 코리안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한다. 10월6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때는 체조, 수영, 스쿼시 등 3개 종목을 치르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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