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발견됐다. PGA습지생태연구소 한동욱 소장은 14년째 진행하고 있는 '호수와 함께 하는 자연생태학교' 과정 중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희귀동식물을 관찰하는 행사에서 시청 공원관리과 김필만씨가 발견했다고 고양신문에 제보해왔다.

한 박사는 맹꽁이는 일생의 대부분을 흙속에서 보내다 장마철에 생기는 작은 물웅덩이 알을 낳는 양서류입니다. 호수공원에서 맹꽁이가 관찰되는 것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처로서 호수공원이 생태적으로 안정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사진 홍숙경 PGA습지생태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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