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암 기존 자유로보다 20분 단축

지난 2007년 12월 첫 삽을 뜬‘제2자유로’가 3년 7개월 여 만인 지난 13일 완전 개통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삼남리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제2자유로는 고양시, LH, 경기도가 총 1조4792억원을 투자해 건설되었으며 총 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의 도로로 지난 2010년 7월 부분개통(17.9km)한 바 있다. 진·출입교차로는 총 10개소(평면 2개, 입체 8개)로 구룡교차로부터 덕은교차로∼현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곳IC∼장산가좌IC∼송산IC가 있다. 또한 제2자유로는 광역교통에서 소외된 대덕동, 행주내동, 행신2동, 능곡동, 장항1동, 송포동, 송산동 마을을 경유하게 된다.

이로써 이곳 주변 시민들은 자유로로 우회하지 않아도 되는 등 서울 통행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2자유로를 이용하여 파주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규정속도 80km 주행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는 기존 자유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상 10km정도, 시간상 약 20분정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 동안 제2자유로는 지난 2008년 10월 덕양구 현천동에 거주 중인 주민들의 소송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자의 부도 등으로 사업진척이 어려웠지만 이날 완전개통을 이루었다.  13일 고양시 대화동 법곳IC에서 열린 ‘제2자유로’ 준공기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지송 LH 사장, 이인재 파주시장, 김영선ㆍ황진하ㆍ백성운ㆍ김태원 국회의원 등 각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최성 시장은“경기 서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남북측 간선도로망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기능까지 충분히 감당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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