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호 고양시 산림조합장

▲ 전국 140여 개 산림조합 중 으뜸으로 만들기 위하여 조합원 참여를 위한 경영과 더 푸른 녹색부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들은 힘차게 뛰고 있다.

 

2011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다.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푸른 숲 가꾸기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고양산림조합은 정부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있다. 산림녹화사업, 조림, 육림, 사방, 임도(길) 개설, 산림 병해충 방제 등을 하고 있고, 1996년에 능곡본점에서 시중은행과 동일한 금융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22일에 고양소방서 사거리 맞은편에 원당지점을 개설한다. 최충호 조합장으로부터 녹색성장의 실현을 들어보았다.

 

고양산림조합은 창단 이후 오직 투명경영이 성장 밑거름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촉진을 위한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62년에 창립됐다. 산주, 임업인을 위한 경영과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가장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 성장배경이다.

산림조합의 신용사업 중 다른 시중은행과 다른 임업정책자금 지원이 있다.  신용사업이 전국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이용이 쉽고 편리한 금융조직으로 변모했다. 일반예금, 적금, 대출업무 외에 인터넷뱅킹, 폰뱅킹, 국고수납, 신용카드 업무 등 금융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시중은행과 다르게 임업정책자금 지원을 산림조합만 시행하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산주와 임업인의 산림경영에 의욕을 높이고 임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임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임업정책자금을 장기처리로 융자하고 있다. 사립 수목원 조성과 사립 자연휴양림 조성은 년리3.0%이며, 상환기간(10/10)과 융자단비와 융자한도액은 설계금액의 70% 이내다.

최근에는 원당지점이 개설돼 멀리서 택시를 타고 온다. 원당지점은 고양소방서 맞은 편이고, 원당역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와 편리성을 위해 창구마다 문턱을 낮추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간접조명과 의자를 배치했다. 

산림조합 나무전시 판매장도 매년 식목일을 전후하여 3월 15일~4월 30일에 개장한다. 원당~의정부 간 도로의 낙타고개 삼거리 연두색 울타리 2500평이 전시 판매장이다.

과실, 산림, 조경수 등과 고형복합비료 및 부숙퇴비가 있다. 대부분 접목 1년생이 2000원에서 1만 원 미만이고, 앞으로 임산물(버섯류, 밤, 호두, 잣, 산나물류)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조합장과 직원들의 따끈한 가족애가 녹색성장의 실현
경찰공무원을 지낸 최충호 조합장은 1967년도 무렵 효자리 사기막골 사방사업 지도요원으로 나갔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해 “우리도 밤을 가득 따서 경운기에 싣고 석양이 질 때 집으로 갔으면 한다”고 한 적이 있다고. 그때부터 산을 가꾸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1991년 4월(13대 보궐)부터 현재까지 조합장으로 지내고 있다. 산림조합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7년에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조합장은 “경찰공무원 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하고, 지금은 지구의 푸른 환경을 가꾸는 것에 마음을 쏟는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퇴근 후에 덕양구청 풋살경기장에서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함성을 지르며 축구를 한 판 한다. 여직원들은 손이 아프도록 박수와 함께 응원하며, 끈끈한 동료애보다 더 진한 가족 같은 정을 새록새록 쌓고 있다고.

전국 140여 개 산림조합 중 가장 으뜸으로 만들기 위해 조합원 참여를 위한 경영과 더 푸른 녹색부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들은 힘차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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