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한 양평 고양시 4H교육.

물 맑은 양평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고양시 4-H 야외교육이 열렸다. 천혜의 산지 지형 속에 청소년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양평·내설악 미리내 캠프’에서 이뤄진 야외교육은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4-H 회원 및 지도교사와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개영식을 시작으로 4-H 바로 알기 시간을 갖고 저녁에는 화수고 ‘소리아리’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4-H 야외교육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봉화식을 했다.

산 위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봉화를 권지선 소장이 받아서 참석한 내빈과 4-H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클로버 모형에 촛불을 밝히고 불빛 아래서 참가 회원 각자의 가슴 속에 4-H회 본연의 정신과 이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또한 각오를 새로이 다지고 4-H회의 발전과 농촌환경보전의 의지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날에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마존 수상코스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자연 속에서 몸도 마음도 훌쩍 크게 했다.

화수고 김관모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4-H로 4년째 활동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있고, 광고 제작을 꿈꾸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성철 회장은 “도심 속에 있는 농촌 고양시에서 고양 4-H 회원들이 어울려 배려하고 봉사하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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