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수술 한 끝에  왼손만으로 농사짓는 김대진 대표(본지 920호 소개)가 자신의 농장에서 수확한 부추 한 상자를 들고 있다.

지난 14일 찾은 김 대표의 농장은 웰빙 붐을 타고서 많이 찾고 있는 부추로 가득했다. 상추농사를 720평 짓던 김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부추로 바꾸었다고. 김 대표는 “부추재배는 상추보다 연작장애 피해가 없고, 일손도 덜게 하며, 소득도 많아지게 했다”고 전했다. 부추에 함유된 비타민 A, B, C가 간 해독작용과 동시에 피를 맑게 해 부추는 자양강장제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부추는 개량종으로 잎사귀가 넓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겉절이와 김치, 부추전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다.

김대진 대표는 “하루 지나면 쑥쑥 자라는 부추처럼 건강도 더 좋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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