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도 행주산성은 정상적으로 개장한다. 행주산성은 매년 광복절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올해는 광복절이 월요일로 정기휴무이나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행주산성 경내는 수목이 울창해 도심에서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하는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충장사에는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목백일홍이 홍자색 꽃을 화사하게 피워 관람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선호승 소장은 “지난 현충일에는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나 행주산성의 휴무로 발길을 돌려 아쉬웠다”며 “이번 광복절에도 뜻 깊은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사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정상적으로 개장하고, 관람객들이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주산성관리사업소(031-8075-4642~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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