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트랙- 최영우(8살 신촌초등학교1학년)

“선생님 펀드 들어보세요.”라며 북트랙 선생님께 재태크 방법을 알려주는 영우. 증권박물관에 다녀오고 나서 더욱 사회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경제동화를 특히 좋아하는 영우는 『후루룩 주식회사』라는 책을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단다. 다람쥐가 도토리묵을 만들어 파는데, 장사가 잘 되자 직원들을 고용해서 더욱 더 열심히 일했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 주식회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영우는 대통령, 경찰, 과학자, 의사가 되고 싶다. 물론 축구선수도 되고 싶다. “비가 많이 왔을 때, ‘오늘은 6시에 퇴근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비가 많이 오면 직원들이 힘들어지니까요.”라며 대통령이 되고 싶은 이유를 말한다. 유난히 비가 많았던 올 여름에 사람들이 고생한 모습이 떠올랐나보다.

병균이 뭔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고 싶어서 과학자가 되고 싶고, 아픈 사람을 치료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의사가 되고 싶다. 또한 남의 것을 훔쳐가는 도둑을 잡기 위해 경찰도 되고 싶어 한다.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큼 영우는 돈을 만이 벌고 싶어 한다. 그런데 “아직 돈을 어디에 써야할 지 생각을 못해봤어요.”라고 하더니 “돈이 없으면 아파트나 주택에서 못살잖아요.”라고 한다. 돈이 왜 필요한지 아이답게 깨닫고 있는 영우가 앞으로 성장해가며, 생각이 어떻게 변화발전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좋은 책들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가며 아름답게 성장할 영우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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