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 나눔장터, 선인장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제5회 덕양 나눔장터’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나눔장터는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뿐만 아니라 고양시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고누놀이, 칠교놀이, 투호놀이, 달팽이놀이 등 다양한 선조들의 지혜로운 놀이문화를 즐기면서 체험행사 참여자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주치마연합사업단 인증농가에서 삼백초차, 뽕잎차, 복숭아, 고구마 등을 선보이고 선인장연합회 인증농가에서는 식용선인장, 관상용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고양시 농민연합회 소속농가에서 콩나물, 엽채류 등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준비하여 판매하는 등 다양한 우수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설한다.

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돗자리, 햇빛가리개 등을 준비하여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접수 후 개인장터를 개설하여 직접 가져온 중고물품, 농산물 등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면 된다.

덕양구 이풍노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나눔장터는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동시에 우수농산물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고 중고물품을 교환ㆍ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6회와 7회 덕양 나눔장터는 각각 10월 8일과 22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덕양구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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