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공직협 연합체 구성

고양시의 3개 단위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은 연합체를 구성하고 전국공무원노조 고양지부를 세우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지난 8일에는 연합체의 조직과 임원 명단,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고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다.

고양시 3개 공직협은 지난해부터 3개로 나뉘어진 공직협 홈페이지를 통합하고 연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3개 직장협의회의 공통 관심사와 사업에 대해 고민해 왔다. 최근에는 직장협 임원들이 여러 차례에 논의를 거쳐 연합회 구성을 합의하고 운영계획을 세웠다.

연합체의 위원장에는 허신용(시청) 김정배(덕양) 이명의(일산)씨가 공동으로 맡고 정책국 교육선전국 조직국 등 5개 국과 16개 부로 조직을 구성했다. 그러나 각 단위별 직장협은 현행대로 유치하기로 했다.

연합체 관계자는 “연합회는 노동조합 지부 준비위원회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성된 고양시 직장협 연합체는 공무원노조 지부가 출범할 때까지만 일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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