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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아니면 못 들어가요”늘 만원이던 주차장 20%는 빈자리
최근 관공서 주차장들이 주변 직장인들의 장기주차나 관공서에 주차를 하고 주변에 다른 용무를 보던 차량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관공서를 찾았지만 차 댈 곳을 못 찾아 주차장을 서너 바퀴씩 돌던 민원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고양시청은 지난 5월초부터 시청 주차장에 들어오는 모든 차들에 대해 주차 확인증을 나눠 주며 민원업무가 아닌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출근해서는 곧바로 시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왔던 주변 직장인들은 다른 주차공간을 확보하느라 비상. 그러나 바쁜 시간을 내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시청의 이 같은 조치에 환영하는 분위기. 화정동의 유동호씨는 “얼마 전 간단한 서류 한 장 띠러 왔지만 시청 안에 주차공간이 없어 길가에 세워 뒀다가 딱지를 떼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덕양구청도 시청보다 앞서 지난 3월초부터 정문 앞에서 확인증을 나눠주기 시작해 지금은 이 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된 상태다. 처음에는 공익요원들과 민원인들 사이에 사소한 실랑이도 있었고 주변 상인들이 이해를 못해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시청의 송동호(총무과)씨는 “전에는 늘 만원이던 주차장이 이제는 빈자리가 전체 20%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며 “민원인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항상 차를 주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8월부터는 관공서 주차장도 주차요금을 받는다. 현재 주차요금체계는 시청 담당부서에서 협의중이며 다른 구청도 시청 주차장의 요금체계를 따라 갈 듯. 시청 관계자는 “시청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공용 주차장보다는 약간 비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민원인에게 1시간 정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박대준  yasoo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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