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국장 초청 특강

▲ 강의를 듣고 있는 고양신문 기자들과 집필위원들.
14일 고양신문사는 경남 도민일보의 김주완기자를 초빙한 가운데 고양 청소년 문화의 집 강의실에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강의는 시민기자를 포함해 1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인터넷 SNS에 기반한 지역언론’이라는 주제로 약 3시간정도 진행되었다.

김주완기자는 강의를 통해 “지역신문은 기존의 딱딱한 스트레이트 기사에서 벗어나 네러티브한 방식의 기사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 도민일보의 몇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면서 같은 주제여도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독자들의 반응이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새로운 기사유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역신문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 기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블로그 기자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을 지역신문에서 집중 육성하여 그 글들을 기사화시키는 방식. 김주완기자는 “블로그 기자는 기존의 시민기자에 비해 신속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인미디어가 지역신문의 새로운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더불어 건강한 정신을 지닌 시민들을 일인미디어로 무장시키기 위해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주로 기존의 시민기자의 운영방식과 블로그 기자의 운영방식의 차이점 및 장단점에 대한 논의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몇몇 시민기자들은 글쓰기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주완기자는 답변을 통해 시민기자 방식이 점차 블로그 기자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설명하고 블로그 기자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고양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사별연수는 오후 5시에 강의종료 후 참가인원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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