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양시는 공동체 자원을 발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고, 공동체를 복원하여 지역을 되살리는 ‘지역 자립’을 마을만들기 사업의 목표로 잡고 있다.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자치회, 비영리 단체, 소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10개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사업별 5000만원이 지원되며 고양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이 대상이다.

고양시 주민자치과 박성식 팀장은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함께 추진해보려 했으나 사회적 기업 등 다른 부서와의 업무 연관성이 있어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연제구 생활환경공동체, 마포구 성미산 공동교육 공동체, 대전시 지역화폐 공동체 등이 사업 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 주민자치센터 공간도 적극 개방된다. 주민자치센터가 개방되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지역 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단계적으로 내년에는 10개동이 우선 추진되며 예산은 5억79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