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고양시 지역사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직접 희망을 실어 나르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이 본격화된다.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고양지부(회장 우신구)는 지난 22일 고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고양지부 연탄나눔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일덕 민주평통고양시협의회 회장, 박준 민주당덕양갑위원장, 권순영, 우영택, 한상환 시의원을 비롯해 높푸른고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양시영남향우회, 설중노송,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회원 및 목암중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발대식에 이어 고양동 및 벽제동 일원에 가구당 연탄 300장을 직접 배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고양시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을 시작한다.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을 주관해온 사랑의연탄나눔운동 고양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히 기부만 하는 간접적인 사회봉사를 떠나 기부한 연탄을 손수 배달하며 지역사회와 불우이웃을 직접 소통하는 참여봉사만이 참봉사라는 취지다. 이러한 행사취지에 힘입어 매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청소년선도위원회, 현대자동차, 순복음교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그동안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뜻을 같이해 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양지부 자원봉사단과 시민자원봉사연합회(회장 송기섭)에서 직접 준비한 중식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됐으며, 유신용 설송회장, 정문갑 다나기획 대표 등 지역사회의 기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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