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정회)는 SK이노베이션의 후원과 일산 월드짐의 협찬으로 올해 결혼이민자 응원단 ‘행복날개’를 창단해 매주 1회씩 정기적인 응원연습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재능을 발굴하고, 다양한 나라의 이민자들이 서로의 희노애락을 나누면서 행복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응원단을 결성됐다.

올해 고양시의 다양한 행사 축하공연팀으로 최신 가요 댄스를 선보여 인기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날개가 활동할 수 있기까지 일산 월드짐에서 좋은 장소와 전문 강사를 배치해주어 날씨에 상관없이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월드짐 강사 이윤미씨는 “결혼이민자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축하공연 무대까지 서게 돼 매우 기뻤다.” 고 말했다.

행복날개 담당 이미경씨는 “저는 통번역지원사로 센터에서 근무하는데 행복날개를 담당하게 돼 참가자를 관리하고, 함께 댄스도 배우는데 나의 또 다른 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희진 과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활동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예비초등자녀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4회기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는 938-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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