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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초교 권순범·조민석 선수U-12 상비군 1차 대표로 뽑혔다
  • 정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11.11.16 16:25
  • 호수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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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2권역별(경기,인천)상비군에 선발된 백석초등학교 조민석(3번), 권순범(14번)선수
백석초등학교(교장 조질승)에 낭보가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U-12권역별 (경기, 인천)상비군에 백석초의 두 명의 선수가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학년에 재학중인 권순범, 조민석 선수는 65명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파주NFC에서 상비군 훈련을 받았다.

박지성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권순범 학생은 상무의 골키퍼 권순태 선수(28세)와 목포시청 소속 권순학 선수(25세)의 동생이다. 프로축구선수인 형들을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순범에게 축구에 대한 꿈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소년 클럽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건 4학년부터.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형들은 “왜 어려운 축구를 하려고 하느냐”며 동생을 걱정했지만 순범은 축구가 좋기만 하다.

“힘든 점은 없구요 재미있어요. 박지성 선수처럼 훌륭한 공격수가 되고 싶어요.” 권순범은 2011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주말리그에 늦게 합류했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총 18게임 중에 10게임만 참여했는데도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박권 감독은 “체력도 좋고 골 결정력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순범이는 “훈련을 더 열심히 해서 개인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형들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 또한 순범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고 있다고.

조민석군은 우연한 기회에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 친구분들의 모임에 따라간 민석이가 축구하고 싶다고 조르는 것을 지켜본 민석이의 아버지 친구는 축구부 전통이 있는 백석초등학교를 추천했다.
“수비수를 맡고 있지만 공격도 해보고 싶어요.” 민석이는 슛을 넣었을 때의 기분을 잊지 못하는 듯 소신을 밝혔다. 좋아하는 선수도 기성용이다.  슛팅,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본받고 싶단다.

민석이는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는 일이란 쉬운 일이 아닌데도 평균 70점 이상의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착실한 학생이다.

“아침자습 시간을 이용해 예습 복습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민석이는 훈련이 없는 주말에도 혼자 근처 레포츠 공원에 나가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조질승 교장<사진 맨 오른쪽>은 “우여곡절 끝에 팀이 재건되고 박 감독의 지도력과 아이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좋은 결과를 이루었다. 전교생에게도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하나 둘씩 키워 꿈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 학생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곁에서 보면서 흐뭇했고, 노력이 남달라 대성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95년 창단한 백석초 축구부는 올해로 16년째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프로축구로 진출한 선배선수들도 여럿이다. 2009년 포항에 입단한 한마로 선수, 2010년에 성남에 입단한 윤명선 선수, 올해 광주FC의 유종현 선수가 그들이다.

박권 감독<사진 맨 왼쪽>은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2011 한 중 친선 축구교류시합을 하기 위해 한국유소년 축구연맹 초등부 대표 37명을 데리고 17일 출국한다. 18일부터 4일간 열리는 교류행사에는 권순범 선수도 함께 간다.

 

정현주 시민기자  cesi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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