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어촌계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 대상

▲ 여성어업인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고양시 행주어촌계 시상 장면.

고양시 수산물을 대표하는 행주어촌계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회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한 ‘2011 Korea Food Expo’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요리대회는 요리대회를 통한 어업인들과 도시민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수산물의 수요 증대를 목표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의 16개 시군이 참석한 이번 요리대회에서 행주어촌계 김선자, 안미숙 팀은 고양시 한강수역에서 생산(어획)되는 참게, 미꾸라지, 민물새우 등을 주재료로 하는 “참게추어탕”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참게추어탕은 조리법의 보편성, 독창성, 향토성, 심미성 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이번 대회의 우승을 통해 한강의 우수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평어촌계(그렁치매운탕)와 화성어촌계(망둥어찜)가 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 여성어업인이 대항한 요리대회에서 경기도수산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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