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2동 주민자치위 행복두레 나눔봉사

▲ 성사2동 행복두레사업으로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모습

성사2동이 주최하고 성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승배)가 행복나눔 ‘행복두레’행사를 마련했다. ‘행복두레’란 매월 10일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5세대를 선정해서 지역 중소규모 업체로부터 물품 및 서비스를 지원 받아 나누어 주는 행사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복지나눔사업이다.

10일 후원품을 받은 변애용 어르신(80세)은 “6.25때 남편을 잃어버린 후 자식도 없이 혼자 살고 있다. 언니 한 분 계시는데 전라도 광주에 살아 자주 보기 힘들다.”며 “성사2동 부녀회에서 김장도 담가다 주고, 이렇듯 찾아와 주고 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혼자 사는 최숙정 어르신(78세)은 “이렇게 혼자서 어렵게 살다 보니 우울증도 생기고 남들의 눈치를 보는 일도 잦아졌다. 하지만 이렇게 찾아와 주시는 분들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큰 길까지 따라 나오며 배웅해 줬다.

성사2동에 소재한 ‘행복두레’ 후원 업체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다. 복지슈퍼(대표:장종준), 어울림토속집(대표 이교숙), 꽃향기세상(대표 이선옥), 뚜레쥬르(대표 승병구), 조조떡집(대표 조승호), 삼보약국(대표 이진경), 스타호프(대표 진성자), 신원당정문약국(대표 이대복), 천지향(대표 김명진), 에이엠마트 정육코너(대표 손태규), 이외에도 익명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고 동은 밝혔다.

김승배 성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의 문화는 이제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정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돕고 베푸는 마음은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고, 지역의 전통있는 나눔문화가 더욱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두레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성사2동주민센터(8075-57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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