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감사담당관 “불법 아니다, 잘못됐다”시인

▲ 설철환 감사담당관이 답변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에서 전동휠체어를 충전하는게 불법인가.”

공중화장실에서 전동휠체어를 충전하다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불법’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민원에 대해 감사담당관실 역시 ‘불법사항이라 원칙적으로 금지된 행위’라고 통보해 행감장에서 질타를 받았다. 김혜련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는 발인데, 충전을 못하면 움직일 수가 없는데 그걸 불법이라고 응대한 공무원들도 문제지만 감사결과가 더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설철환 감사담당관은 “공공화장실 전동휠체어 충전은 불법아니다. 잘못된 결과였다”고 시인했다.

김혜련 의원은 “전동휠체어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히려 공공기관에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하는 약자들을 위한 서비스 행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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