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주민참여위, 1월 주민참여단도 모집

고양시는 지난 5월 시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해 주민의 의견 및 제안을 반영하고자 제정된 ‘고양시 주민참여 조례’에 따라 고양시정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을 지난달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20일간 공개모집했다.

이번 공개모집 결과 대학생에서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응모했다. 주부, 주민참여 전문가, 학계, 법조계, 종교계,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 문화예술 관계자 등 115명의 주민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여 자치단체의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고자하는 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열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조례 및 규칙에 따라 총 25명의 위원회 구성원 중 당연직을 제외한 17명의 주민을 선발하게 되며, 외부인사 및 시민사회단체인사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ㆍ위촉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는 2년을 임기로 1회에 한하여 연임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하여 시의 정책형성단계, 정책결정단계, 평가단계 등 의사 형성 단계부터 집행까지 시민의 의사를 반영하게 되며, 연구ㆍ조사ㆍ공청회 등의 활동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내년 1월 중 각 분야별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단으로는 자치기획, 민생경제, 환경생태, 도시ㆍ교통, 여성ㆍ복지참여단이며, 각 참여단별 위원 수는 각 11명씩 55명의 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임기 역시 2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고양시는 주민참여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12월중 위원을 위촉하고, 주민참여를 위한 전문가 특강, 토론식 워크숍, 벤치마킹을 통하여 참여위원회의 역할과 참여단의 운영방안, 주민의견의 시정에 적극적인 반영을 위한 주민의 의견수집 등 활동에 필요한 교육 및 참여절차에 의한 실질적인 주민참여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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