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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마음 한 자락 내어주는 아름다운 소리 세상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2.01.18 18:19
  • 호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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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선 원장은 "미소나눔 행사로 주변에서도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드리고 싶어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이 청력을 보강하기 위해 귀에 꽂는 기구가 보청기다. 이 조그마한 기구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이상선 원장.

최근에 덕양노인복지관에서 추천한 S모(86세/고양동)할머니에게 고가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할머니는 6·25때 북에서 내려왔고, 고양동에서 살고 있으며,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이다. 홀로 살며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던 할머니는 “10년 넘도록 답답한 생활을 하다가 세상이 좋아져서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한 보청기가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하며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상선 원장은 “어머니가 청력이 안 좋아서 작년에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쏟게 됐다”고. 나이 드신 어르신을 보면 모든 분들이 부모님처럼 애틋한 마음이 저절로 와 닿는다고 전했다.

이상선 원장은 전북대학교를 다닐 무렵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2개월 동안 영국의 요양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씻기고, 말벗이 돼주고, 외출을 동행하며 일손까지 도와줬다. 호주에서도 퇴직자 노인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텃밭 가꾸기와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을 1년 동안 했다. 이토록 나이 드신 어른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들을 직접 체험했기에 이번에 기꺼이 실천한 계기가 되는 셈이다.

얼마 전에 40대 가장인 K씨가 혼합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것을 본 이상선 원장은 “빚을 얻어서 보청기를 맞췄는데, 마음이 아파서 저렴하게 해드렸다”고 했다.

이곳에 상담차 방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났다. 섬세하고 차분한 이상선 원장이 오랜 시간을 할애해 친절한 상담을 해주는 것도 흐뭇한 일이지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그 따스한 마음 한 자락을 기꺼이 내어주며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이상선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을 보태는 자원봉사자 중에서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도 기회가 되면 그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싶다며, “더 힘을 얻고서 봉사도 잘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요양병원과 연계를 한다면 그곳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의 노후가 더 편안할 텐데, 국가의 복지정책 지원이 부족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상선 원장은 “보청기를 장착한 고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시력이 저하되면 안경을 쓰지만 청각이 저하되면 보청기를 오히려 꺼리는 경우가 있다. 보청기를 끼면 무조건 장애가 있다는 선입견을 버려야하며, 보청기는 청각을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고 했다.

미소청각센터는 미국 소비자만족도 1위 청능재활 보충기인 벨톤보청기 일산지사이다. 종합병원용 방음부스를 갖추고서 어음검사 및 첨단장비로 귓속 검사를 해 고객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흑룡의 해를 맞이해 고객감사 이벤트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호텔 2일 숙박권) 제공을 보청기 구매고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사랑으로 맺어진 소중한 여인과 예쁜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상선 원장. “미소나눔 행사로 주변에서도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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