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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고봉동 만들터김종일 고봉동 주민자치위원장 인터뷰
  • 이옥석 시민기자
  • 승인 2012.02.02 16:16
  • 호수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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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동(동장 김춘재)은 문봉동, 지영동, 성석동, 설문동, 사리현동 5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산동구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고봉동은 고양시 북쪽에 위치해 파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견달산과 봉화불을 올렸다는 봉화산이 있고, 동주민 1/3이 농사를 짓고 있다. 일산동구 전체 인구가 28만여 명인데 고봉동 주민은 1만5000여 명으로 인구대비 자연녹지가 많고, 오랫동안 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기에 주민간에 인심도 좋다.

지난 한 해 동안 고봉동주민센터에서는 체육대회와 사랑의 감자 나누기, 경로잔치, 마을 대청소, 자율방범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며 고봉동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종일 신임 고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에는 지난해의 활동과 함께 특별히 주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켜 보겠다고 한다.

“이번에 신규프로그램으로 전통 장 담그기를 추가하겠다”며 메주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띄우고 봄, 가을로 장을 직접 담그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 내 고장에서 난 콩으로 전통방법 그대로 장 담그기를 배우는 것은 잊혀져가는 손맛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김종일 위원장. 

김종일 주민자치위원장은 하고 싶은 일이 더 많다. “스포츠댄스도 했고, 서예교실 등도 해왔지만 장소가 좁고, 젊은 층의 참여가 부족해 아쉽다”며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의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또한 노후화된 도로 사정이 그렇고, 대중교통이 부족하며, 의료시설을 비롯해 생활편의 시설과 문화시설이 부족해 젊은 층들이 쉽게 고봉동에 주거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고봉동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전체 면적만큼이나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올해 고봉동에서는 큰 예산을 들여 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3층으로 300여 평으로 건축해 어린이집, 건강증진센터, 게이트볼장, 노인정, 영화방, 강의실 등을 둘 예정이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진다면 고봉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고취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에도 주민자치위원 27명과 단체장들의 협조를 얻어 채소밭 가꾸기를 합니다. 그렇게 농사 지은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드릴 것입니다. 주민자치위원들과 고봉동 주부들이 모여서 어르신들 경로잔치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고봉동은 토박이가 70% 이상 살고, 어딜 가나 선후배 관계이기에 마을 일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올해에도 역시 주민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준비하고 참여했던 새해 1월 1일 봉화산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척사대회, 경로잔치, ‘현장민원업무’ 추진,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이 주민자치위원회와 고봉동 주민센터의 자발적이고 긴밀한 협조가 있기에 가능할 것이다. 오늘도 고양시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고봉동을 만들기 위해 김종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고봉동주민자치위원회 고봉동 주민센터는 스스로 주인이 되어 마을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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