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20주년 및 고양 600년 기념

고양시 승격 20주년과 고양 600년(2013년)을 맞이해 1일 문예회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지난 20년간 시의 역동적 발전을 담은 동영상 시청, 고양 행정구역 변화와 통계를 담은 고양 20년 경과보고회가 이어졌다. 또한 동 주민자치에서 준비한 통기타 동아리의 공연, 부채춤, 고양시민합창단 공연이 진행돼 시승격 20주년의 축제 분위기를 돋구었다.

고양시는 1989년 일산신도시 건설 개발계획 발표 이후 인구가 4배로 급증하고, 그 과정에서 1992년 2월 1일 자치단체 최초로 군 전체가 시로 승격됐다. 아울러 조선태종 13년(2013년)에 고봉과 덕양을 합쳐 ‘고양’이라는 공식적인 지명이 생겨 오늘에 이르렀다.

최성 시장은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고양 600년 역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중장기적 발전 청사진을 만드는 계기와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고양 600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 구성을 계획중이며 2020 고양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혜와 고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시 승격 20주년의 의미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급격한 변화의 도시로 △1차산업 중심의 농촌에서 고도산업의 다문화 도시로 △중앙행정에서 지방자치 시대로 △작은 도시에서 신 한류의 중심인 국제도시로 △개발과 성장에서 보존과 발전으로 △관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도시로 변화했다는 점을 정리 발표했다. 또한 일산신시가지 건설을 포함한 시 승격 20주년 톱 뉴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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