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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구해준 허준에 감동받아북트랙 가좌초 3학년 김규리
  • 이옥석 시민기자
  • 승인 2012.02.14 21:22
  • 호수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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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독서록을 쓰면 줄거리를 많이 썼어요. 그런데 북트랙 선생님께서  느낌과 책 읽게 된 동기, 주인공 입장을 생각하며 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규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록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훨씬 재미있는 독서록을 쓰게 됐다.

북트랙을 하면서 규리는 얇고 쉬운 동화책을 주로 읽던 독서습관을 고칠 수 있었다. 규리는 한글을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깨우치고, 책도 혼자 골라 잘 읽었다. 북트랙을 하면서 규리 어머니는 규리가 쉬운 책 위주로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습관대로 처음엔 쉬운책 위주로 읽다가 점차 수준에 맞는 책을 선생님께서 권하여 읽게 되면서 규리 독서습관이 잘 잡히게 된 것 같다”고. 또 교사들이 규리가 읽은 100권 모두에 대해 질문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규리는 100권 모두를 알차게 읽을 수 있었다. “북트랙은 책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특히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책도 읽어주고, 질문도 하면서 자연스레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며 규리 어머님은 북트랙 칭찬을 한다.

북트랙 하면서 규리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허준’이다. 규리는 허준이 사람을 많이 구한 것이 존경스워서 친구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람구하는 책을 읽으면 감동받고 사람에게 잘 해줘야할 거라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4학년이 되는 규리에게 학교폭력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규리는 크면 파티쉐가 되고 싶다. “어떤 영화를 봤는데 딸기라는 아이가 케이크와 빵을 좋아했어요. 나도 그래요. 그 애는 열심히 연습해서 그랑프리 대회 최종 결승에 올라갔고, 최강팀을 만나 딸기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예요.” 규리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빵과 케이크를 만들어서 나눠주고 싶다.

책을 읽고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규리는 사람들의 입도 즐겁게 해주고 싶은가보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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