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 이봉운 권붕원씨

29일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고양시에는 기초선거구 3곳에서 투표 없이 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고봉동의 조문환 후보와 송포·송산동의 이봉운 후보, 원신 흥도동의 권붕원 후보는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모두 현 시의원이자 이번이 재선또는 3선이다. 게다가 신도시 외곽의 농촌지역에서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봉운(48)후보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이 좋게 평가해 준 것 같아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4대 의회에서는 고양시 농업발전을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후보는 3대 의회에서 사회산업위원장을 역임. 4대에서도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환(57)후보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다”며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고봉동은 농촌지역이면서 고양시에서도 가장 넓고 낙후된 곳 중 하나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지역의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후보는 3대 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원신 흥도동도 권붕원 현의원외에 추가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권후보는 2,3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권후보는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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