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최연소 49년 나이차

28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6.13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신청 첫날인 28일 고양시장에 4명의 후보들이 오전에 모두 등록을 마쳤다. 기호2번 김성수 후보(민주당)는 접수가 시작된 오전 9시에 가장 먼저 등록을 신청했고 이어 기호 3번 황교선 후보(한국미래연합), 기호 1번 강현석 후보(한나라당), 기호4번 이치범 후보(무소속)가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등록서류 접수 결과 기초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주엽2동의 정귀채 씨로 28억 4천400만원을 신고했다. 그러나 현직 시장과 시의원들은 이미 시보를 통해 공개돼 이번에는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 도의원 후보 중에는 제7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의 유영선 후보가 13억6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령 후보는 일산2동에 출마한 조동원 씨로 27년생이며 화정2동에 출마한 김혜련씨는 76년생으로 가장 젊은 후보로 등록됐다. 여성 후보는 기초의원 후보만 일산에서 5명, 덕양에서 4명 등 총 9명이 출마했다. 시장, 광역의원 후보 중에는 여성후보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기초의원 출마자 중 고봉동의 조문환 후보와 송산·송포동의 이봉운 후보, 원신·흥도동의 권붕원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반면 일산2동은 현 시의원 등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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