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LG 트윈스 퓨처스팀을 상대로 투타의 조화를 보이며 퓨처스리그 연승을 달렸다. 원더스는 홈런을 포함한 장단 12안타가 폭발하여 첫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며 12-1 대승을 거뒀다.

원더스는 2회초 LG 선발 양승진의 연속 볼넷을 틈타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5회 1사 만루에서 홍재용의 적시타로 2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6회에도 원더스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6회에만 5안타를 몰아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으며 7,8회 추가점수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더스의 선발투수 이한별의 호투도 눈부셨다. 이한별은 6.1이닝동안 LG타선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묶으며 원더스의 퓨처스리그 첫 선발승을 올렸다. 중앙대를 졸업한 이한별은 신인드래프트 미지명 후 원더스의 트라이아웃를 통해 원더스에 입단했다.

원더스는 오는 5일(토), 6일(일) 구리에서 LG와의 남은 3연전을 치르며 11일(금)~13일(일) 넥센, 18일(금)~20(일) LG와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각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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