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 '모던한정식 소록'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천연 그대로의 재료를 음식에 담는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곳이 있다. 자연 그대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맛과 멋도 담겨있다. 바로 모던스타일의 한정식집 ‘소록(대표 김순혜)’이다. 이곳은 ‘먹물’이라는 상호로 11년 동안 낙지요리를 선보이다가 지난해 12월 5일에 한정식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소록소록 맛이 느껴지는 한정식들로 눈과 입이 먹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준다”는 김순혜 대표는 단아한 한복차림으로 손님들을 반긴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광홍보설명회에서 대사관, 교환교수, 서울 수도권 모범여행사 대표, 주한미군 가족 등이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또한 ‘파크 하얏트 서울’ 한식팀 팀장, 요리국가대표 임명장 수여, 올림픽디자인 페스티벌(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한국음식관광박람회 라이브단체전 금메달 k-chef 팀장, KBS2 음식감정위원의 화려한 이력이 있는 정혜진 셰프가 요리를 향한 순수한 마음으로 기본에 충실한 맛을 내고 있다.

평일 한정으로 예약이 필수인 점심특선은 1만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마약 드레싱 샐러드, 피부미용에 좋은 들깨탕, 귀한 상추라는 뜻의 천금채로 만든 야채전, 젊음을 유지시켜준다고 알려진 석류 소스로 맛을 낸 버섯과 쫀쫀이 콩고기 탕수육, 피부재생을 도와주는 감자치즈구이와 양배추 샐러드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던 과일로 알려진 복숭아에 재워 연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맛이 일품인 돼지뽈살구이 등이 차려진다. 또한 오첩 반상과 구수한 청국장이 연근이 들어간 영양밥, 청국장, 참나물, 시금치 등 제철 나물이 소담스럽게 차려진다. 디저트는 단호박, 식혜 등이 그 날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이밖에도 주말에도 가능한 점심 메뉴로는 해물 삼합 및 매운낙지 삼겹살 볶음과 청경채 등을 맛볼 수 있는 해오름 세트와 노루궁뎅이 버섯숙희와 대나무 죽통에 찐 돼지보쌈을 맛볼 수 있는 차오름 세트, 참마와 인삼이 들어간 갈비찜이 푸짐하게 차려지는 용마루 세트 등이 상견례, 백일, 돌 등 각종 상차림에 인기를 얻고 있다.

소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1층 입식 60석, 2층 좌식 85석의 식사공간과, 넉넉한 주차공간에서는 스팀 세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무엇보다도 대나무와 항아리가 있는 정원을 산책할 수 있고, 연하고 풍부한 콜롬비아산 커피를 카페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김순혜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일 예약 6만원 이상 결제시 무료 공연 티켓을 5월 말일까지 제공하며, 한끼의 식사에 격조 높은 맛과 멋을 소록에서 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주 소 일산동구 풍동 832번지
문 의 031-908-9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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