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믈 방류하는 시니어클럽 어르신들.
해로운 유충도 잡고, 하천도 깨끗하게.
25일 성사천에서 고양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참여 속에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5㎏양의 미꾸라지를 세군데에 옮겨 담은 뒤 각각 정해진 위치로 이동해 조심스럽게 하천에 방류했다.

 

고양시니어클럽 사업팀 공우정 담당자는 “토종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모기유충 등 해충들을 제거하는 한편 하천에 토착화되어 수질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와 깔따구 유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로 미꾸라지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유충 1100마리를 잡아먹어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큰물고기 먹이가 되어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