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 헌장 선포

고양의제21추진협의회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고양시 환경헌장’을 선포했다. 6월 5일 화정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선포된 환경헌장은 고양시의제21추진협의회 소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하고 시민 대표 300여명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양의제21 주관으로 지역내 환경보전 및 보호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있었다. 단체부문에 주어지는 환경대상에는 (사)한살림 고양(지부장 윤선주), 개인부문에 주어지는 녹색시민상에는 지역유기농 발전에 공이 큰 고우석(42·고양유기농업 영농조합)씨 등 5명이 선정되어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고양의제21은 기념식 2부 행사로 고양시 환경헌장 선포의 의의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란 주제로 서울대 장회익 교수의 주제강연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고양의제21이 수행해 나갈 실천과제를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추진과제 발표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의제21추진과제로는 곡릉천, 창릉천 등 지역내 주요하천을 ‘백로가 날아드는 자연하천으로 복원하자’등 18개항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오는 7월말까지 분과별 전문가 의견수렴 및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21개 실천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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