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고양시에서도 6월을 ‘소통하는 달’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전을 비롯해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고양원더스 홈경기 등 다양한 체육이벤트와 굵직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승리의 땅 고양, 2014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 개최
12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번째 홈경기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9일 예선 1차전을 카타르에서 치른 뒤 12일 오후 8시 이곳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과 맞설 상대는 레바논으로서 작년 9월 3차 예선 당시 6:0으로 대파했던 유쾌한 기억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를 치뤘던 경기장 또한 고양 종합운동장이라는 사실. 승리의 땅 고양에서 첫 홈경기를 갖는 최강희 호가 또 한번의 대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부터는 3등석 가운데 일반석(20,000원)과 청소년석(10,000원)을 주민센터별 판매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며 하나은행 전국지점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는 3등석은 물론 1등석(5만원), 2등석(3만원)의 잔여분을 구입할 수 있다.

▲ 지난해 9월 한국 국가대표팀은 레바논을 6대0으로 격파했다.

고양원더스 22일부터 3일간 홈경기
LG퓨쳐스팀을 상대로 창단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어 낸 고양원더스가 22일부터 3일간 대화동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홈 3연전에 경기를 치를 상대는 두산 퓨쳐스팀으로서 현재 고양원더스 김광수 수석코치가 작년에 감독을 했던 팀이기도 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양원더스 선수들이 ‘화수분야구’라는 별명을 가진 강적 두산퓨쳐스팀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양원더스는 지난달 21일 경기 이후 15일간의 휴식기간을 가졌으며 오는 5일부터 송도에서 SK퓨쳐스팀과 원정 3연전을 치룬다. 

▲ 22일부터 대화동 국가대표 야구연습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고양원더스.

다양한 산업·교육 전시도
6월에도 킨텍스에는 다양한 전시·행사들이 계획되어있다. 먼저 13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2012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이 실시된다. 글로벌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송기계부품 전문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전은 전문화, 국제화, 동반성장을 3대방향으로 설정하여 페러다임 전환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서로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국제 LED EXPO 2012전시회가 진행된다. 세계 최대규모 생산국인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LED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산업을 이끌어 갈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기 원하는 바이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두적인 전시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12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는 향후 잠재력이 큰 어린이 시장을 책임질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학습, 생활건강, 취미활동 등 교육에서 레저까지 어린이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전시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유아교육박람회.


그밖에 영어교육관련 최신 정보제공 및 새로운 교재 비교전시, 효과적인 영어교육준비 방법제시하는 제 4회 일산국제영어교육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같은 기간 제 19회 일산국제유아교육박람회도 진행된다.

더불어 농어촌체험마을 주민들이 직접 상경해 마을을 홍보하는 2012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도 28일부터 7월1일까지 실시된다. 도시민·학생들이 주말여가와 여름휴가를 위해 한눈에 전국 농어촌 체험마을에 대한 볼거리, 놀거리, 잘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의 정보를 얻고, 각종 체험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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