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동 '한양산장'

우리 몸에 좋다는 오리.
먹을수록 건강해진다는 오리고기가
최근 들어서 웰빙붐을 타고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요리를 특색 있게 만들고 있는 ‘한양산장’이
미식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한양산장에서는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몸이 좋아하는 오리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한양산장(대표 이재웅)의 오리요리는 다른 곳과 좀 다르다. ‘통오리(4인용/45000원)’는 양념한 오리를 쇠꼬챙이에 끼워서 황토가 발라진 전용 장작구이 가마에서 참나무 장작을 넣은 후 회전하여 1시간 30분을 굽는다.

손님상에 낼 때는 뜨겁게 달구어진 맥반석 돌판에 양파 채 썬 것 깔고서 낸다. 즉석에서 먹기 편하게 손으로 뜯어서 내놓고, 테두리를 한 입 크기의 쫀득하고 달콤한 약식을 돌려준다.

약식은 한 입만 먹어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고, 먹는 동안 오리고기는 식지 않는다.

오리고기의 맛을 살려주는 또 하나가 있다. 지난해 가을에 수확한 배추를 매콤하게 고추씨만 갈아서 넣고 하얀 백김치처럼 담은 것을 쌈을 싸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밖에도 오리훈제, 모듬 바비큐(오리훈제, 통삼겹), 오리주물럭, 통삼겹 바비큐, 한방오리 백숙을 비롯해 등심, 수제비, 열무국수, 청국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오리는 국내산이고 모든 고기 메뉴에는 직접 육수를 내어 시원하고 맛깔스러운 잔치국수가 나간다. 특히 동절기에는 ‘양푼이 동태탕(7000원)’이 추위를 녹이도록 얼큰하게 나가고, 하절기에는 직접 담근 열무를 넣은 알싸한 ‘열무국수(5000원)’가 시원하게 나간다.

이곳만의 또 다른 비법은 요리할 때와 마시는 물을 지하 206m에서 뽑아 올린 천연암반수여서 몸이 더 즐거워한다. 이곳 오리요리를 한번 맛보면 중독성이 짙어진다. 어떤 오리고기 마니아는 하루에 3번을 주변 지인들 손에 손잡고서 들린다.

▲ 직접 돌 위의 오리고기를 먹기좋게 뜯어주는 이재웅 대표

한양산장의 또 다른 기쁨이 되는 것이 있다. 한양 골프장 들어가는 들머리이기에 봄이면 흰 눈이 내린 듯한 벚꽃터널, 가을이면 빛깔 좋은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식사 후 4,300평의 야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봄이면 개나리와 진달래, 철쭉이 피어나고, 여름과 가을이면 청보라빛 벌개미취가 언덕 가득 흐드러지게 손짓한다.
야외 웨딩, 칠순, 회갑연, 동창회, 드라마 촬영을 하는 곳으로 명성을 날렸고, 공연도 종종 열린다. 미리 예약한 단체는 노래방을 1시간 이용하고 족구장도 사용할 수 있다. 분수대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시원한 생맥주도 마실 수 있다.

연중무휴, 오전 11시에서 10시까지 운영되고, 1층과 2층 100명, 야외 150명 이용할 수 있다. 피부미용, 원기회복, 두뇌성장 촉진, 성인병 예방에 도움 되는 오리로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잘 견뎌냈으면 한다.
이재웅 대표는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서 자연을 벗하며, 맛있는 오리를 권한다”고 했다.

주소  덕양구 원흥동 491-16 (한양골프장 입구)
문의  031-96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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