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무역상사 창립 34주년 기념식

 

▲ 김헌구 대표를 비롯한 청풍무역상사 창립 3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

지난 20일 청풍무역상사(대표 김헌구) 창립 34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고양시, 음성, 안성, 상주 등의 선인장 재배농가, 경기도선인장육종연구소, 한국화훼농협, 고양시농업기술센터등의 관계자를 초청하였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선인장연구회 장학금 전달, 황해도 미율면민회 발전기금, 황해도 벽성군민회 발전기금 등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헌구 대표는 “34년간 접목선인장 수출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신품종 개발과 투명한 거래로 신뢰 관계를 만들어 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고양시와 화훼농가들의 성원이 뒷받침되어 이 자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도 전하였다.

34전인 1978년 서울시청 앞 풍성빌딩 4층의 4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전화 한 대로 청풍무역상사를 시작하게 된 김헌구 대표. 1년만에 네덜란드와 미국에 선인장 2만3000본을 처녀 수출하고, 4년 후인 1983년 고양시 화정동에 비닐 온실 1500평을 짓고 이전하였고, 1988년에는 세계 15개국에 선인장 200만본 이상을 수출하게 되었다. 그후 행주동, 토당동에 비닐하우스를 신설하여 년간 접목선인장 380만개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벨리 센터에 베델 육묘장을 설립하고 선인장, 다육식물, 화분 및 원예자재를 수출입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청풍무역, 중국의 장주 청풍원예, 미국의 베댈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풍무역을 이끌고 있는 김헌구 대표는 접목선인장 수출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오랜 동안 행신동 있는 덕양정에서 국궁을 해오며 국궁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국에서도 국궁훈련교육장을 경영하며 국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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