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방위 사이렌과 함께 20분간 실시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화력발전소 10기, 원자력발전소5기에 해당하는 548만kW의 전력을 절감하는 커다란 훈련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관 부서인 지식경제부는 발표하였다. 그러나 가정의 절전율은 0.06%밖에 안됐다고 한다. ‘위기 대응 훈련’이 실천이 뒤 따르지 않는 훈련으로만  끝나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에너지 관리공단이 권고하는 가정에서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살펴보자. △에어컨 등 전기 냉방기의 사용을 자제하자. 에어컨 한 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다. △사용하지 않는 TV, 컴퓨터, 충전기등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아 놓자. 전기의 흡혈귀라고 불리는 대기전력으로 가정의 소비전력이 6%나 낭비 된다. △적정 냉방온도 26~28℃를 유지하자.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전력위기의 원인이 바로 냉방으로 인한 전력 낭비였다. △여름철 아토피·호흡기질환 예방 등 가족의 건강도 지켜주자.△적정 냉방 온도26℃-28℃를 위해 2℃만 높여도 약 14%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적정 냉방 온도 유지를 위해 에어컨 필터 청소를 자주 한다. 냉방효율을 3~5% 증가시킬 수 있다. 창문의 여닫는 회수를 줄이는 일도 도움이 된다.

외국의 실내 적정온도는 일본 28℃, 미국  27.8℃, 프랑스 26℃이다. 우리는 몇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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