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천수한방 삼계탕'

▲ 최미영 대표는 "한방삼계탕과 인삼주로 더위를 날려버리자"고 말한다

영계 수탉인 ‘웅추’닭을 산 좋고 물 좋은 가평의 청정지역 환경 좋은 농장에서 50일간 직접 사육했다. 철저한 위생시설을 갖춘 도계장으로부터 직배송해 인삼과 밤, 대추 등 20여 가지의 한약제로 맛과 건강을 더했다.

“우리 모두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보양식을 내고 있다”고 하는 ‘천수한방삼계탕(대표 최미영)’은 정발산동 주민센터 큰도로변 맞은편에서 손님을 반긴다.

보통 일반 육계의 경우는 조금만 오래 끓이면 고기가 퍼져버리지만 다리가 가늘고 길며, 가슴뼈가 산처럼 솟은 웅추닭은 3시간 반에서 4시간을 끓여도 육질이 쫄깃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뼛속의 골수까지 우려낼 수 있다.

‘한방삼계탕(1인용 1만2000원)’은 여러 가지 한약제를 넣어 장시간 우려낸 사계절 보양식이다. ‘녹두삼계탕(1인용 13,000원)’은 백가지의 독을 풀어주고, 간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히 하며, 눈을 맑게 해준다는 녹두가 들어갔다.

그리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흑임자삼계탕, 활력을 높여주는 전복삼계탕, 닭도리탕, 한방옻오리백숙 등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특별한 건강과 맛의 명품이 되는 옻삼계탕(1인분 1만5000원)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여성들의 건강과 애주가들의 위를 보호해주어 숙취해소에 으뜸이고, 옻이 오르지 않아서 마음 푹 놓고 먹을 수 있다. 서울대 농대 나천수 박사가 세계 특허를 통해 유용성분과 그 작용을 증명한 옻나무 추출분말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인근 국립암센터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이 효험을 보고서 단골이 됐고, 스포츠동아리 팀들도 즐겨 찾으며 활력을 찾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한국에 와서 한방삼계탕의 맛과 서비스에 감동받았고, 돌아가서도 못 잊어서 감사의 글을 전한 적도 있다.

게르마늄 뚝배기에 정성을 담아 내오는 삼계탕을 먹다가 천장을 한번 올려다보면 황금 빛깔로 감싼 3m정도의 전등갓을 보게 된다. 이는 천수를 누리라는 뜻으로 주인장이 마음을 담아 인테리어 한 것이다. 닭과 오리는 냉장상태로 사용하고, 곁들이는 깍두기와 배추 겉절이도 정성으로 맛을 내어 감칠맛을 더한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주는 것이 있는데, 직접 담근 인삼주다. 예쁜 백자술병에 담긴 인삼주는  닭모래집조림과 함께 차려진다.

모든 메뉴 포장가능하고, 1, 2층 250석,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복날이면 일하는 차림사가 27명이 될 정도로 맛집은 부산하다. 최미영 대표는 “108년 만의 찜통더위를 한방삼계탕으로 날려버렸으면 한다”고 자신있게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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