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 여성후보 2대0 승리

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끝난 속에서도 기초의회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덕양구에서 기초선거구 중 가장 먼저 개표가 시작된 주교동은 이번 대회 선거 막바지까지 천영걸씨가 앞서 나갔으나 개표 막바지 하성용씨가 역전에 성공. 하성용씨는 1759표로 천영걸씨의 1752표보다 7표가 많아 당선됐다.

관산동의 엄기창씨도 2,910표를 얻어 2,754표의 박동빈씨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일산2동에서는 최성권 후보가 줄곧 이인호 후보에게 뒤지다 막판 역전에 성공 233표차로 누르고 당선되기도 했다.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마두2동의 김태임씨와 주엽1동 박윤희씨는 똑같이 53%씩의 득표율을 보이며 47%에 그치 박삼필, 최진영씨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한편 비록 낙선돼기는 했지만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던 주교동의 김주실씨는 939표(18%)를 얻는 선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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