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원당 능곡 일산 대상 “절차 너무 까다로워”

10일부터 고양시는 경기도의 추정분담금정보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해당 구역주민들에게 신청안내문을 보내 정보공개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추정분담금 공개대상지역은 원당3, 능곡2, 일산1구역으로 해당토지의 소유자가 직접 경기도 추정분담금시스템인 GRES(htt://gres.gg.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시청 뉴타운과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뉴타운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당3구역의 경우 520명의 대상자 중 50여명이 신청했고, 능곡2구역 60건(1600명), 일산1구역 4건(180명)이 신청됐다.

이는 경기도가 제공한 추정분담금 시스템의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신청절차가 까다로운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정보공개는 경기도의 추정분담금시스템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추진위원회나 고양시 뉴타운과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컴퓨터사용을 할 수 없는 고령의 노인들은 신청 자체가 어렵다. 또 시 담당자가 퇴근한 저녁 6시 이후는 승인을 받을 수 없고,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도 없는 등 많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는 고양시에 매주 1회(금요일) 담당자를 각 동사무소(성사동사무소, 능곡동사무소, 일산1동사무소)에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신청받아 정보공개를 처리 하고 있다.

고양시 뉴타운과 담당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신 분들에 대해 매일 지속적으로 확인해 승인을 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 뉴타운과를 방문하면 바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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