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곳동 ‘원옥미 가든 능이버섯 백숙’

능이버섯은 참나무에 균생하는 100% 자연산 버섯이며, 예로부터 ‘1능이, 2표고, 3송이’라 불렸다. 맛과 향이 버섯 중의 최고이다. 특히 육질감이 좋아 고급요리에 주로 사용하고, 암세포 억제, 노폐물 제거 등에 효험이 있으며, 그 맛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뒷맛까지 깨끗하다.

이토록 좋은 능이버섯과 토종닭으로 몸이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원옥미 가든 능이버섯 백숙(대표 원옥미/상표등록출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년 동안 강원도 설악동에서 수학여행단을 위한 숙박업소를 했었고, 능이버섯의 효능을 강원도 원주민들로부터 듣게 됐다.

남편 고향이 되는 법곳동에 5년 전 “능이버섯 백숙의 효능을 알리며,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라는 확신으로 시작했다는 원 대표. 그 예감은 정확하게 맞췄다. 고양시내에서 조금 외진 곳이 되는 이산포IC 부근이지만 능이버섯 백숙의 마니아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분주하게 너무나도 많이 찾고 있다.

그래서 이곳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지 자리를 받아서 그 오묘한 맛을 볼 수 있다. 수십번의 실험으로 탄생된 육수는 이곳만의 비법으로 누구든지 체질에 맞도록 담백한 육수를 계발했다. 육수를 낼 때 끌어 오르는 기름을 일일이 걷어 낸 후에 매일 전용농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토종닭 3~4개월짜리와 능이버섯을 넣고 압력솥에서 알맞게 끓여낸다. 능이버섯은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의 고산지대의 참나무 뿌리에서 서식하는 것을 공급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좀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더라도 육수를 따로 내어서 토종닭을 넣었기에 육수, 토종닭, 능이버섯은 환상적인 맛을 나타낸다. 쫄깃한 육질의 닭고기, 능이버섯, 간장소스에 버무린 얇게 썬 풋고추, 양파 겉절이를 능이버섯 밀전병에 쌈을 싸먹으면 능이버섯 백숙(4인용 4만 8천원)의 맛이 완성된다.

송포 지역에서 생산된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 이곳 지역에서 농사한 찹쌀에 두뇌회전에 좋은 호박씨를 넣고 육수로 찹쌀밥 지은 것을 맨 마지막에 넣고 죽으로 끓여 먹으면 감칠맛이 살아있다.

매콤한 맛으로 잃었던 입맛 살려주는 토종닭 매운탕(4인용 4만 8천원), 토종닭 곰탕(7천원)이 모든 이들의 몸과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고객의 요청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오골계 능이버섯 백숙(4인용 5만 5천원)도 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전직 대통령 직계가족 40명이 맛을 보았고, 지난해 국제 웰빙 음식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내곡동에도 오리능이백숙을 비롯해 능이버섯 백숙으로 또 한번 감동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실내 100석과 원두막 40석을 두고 있다.

다양한 야생화들을 키우며 고객을 맞이하는 원옥미 대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더 정성을 쏟겠다”고 했다.

주소  일산서구 법곳동 263-1
문의  031-924-6125(법곳동) 031-963-2248(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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