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상황 발생을 예상하고 재난경보방송을 실시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재난경보방송시설 설치사업을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해 상습침수지역인 화전동 벌말지구 저지대와 강매동 강고산 마을 등 2개소에 재난경보방송시설과 수위관측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이 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성사천과 창릉천의 수위 및 강우량을 관측해서 경계수위 도달시 또는 20분간 15mm이상 강우시 지역주민들이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긴급 재난대비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도시과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재난영상감시시스템(CCTV) 구축사업, 2010년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사업, 2011년 풍동천 수위관측시설 설치사업, 2012년 강우량관측시설 설치사업, 강매 배수펌프장 증설 등을 완료해 재난CCTV 43개소, 강우 및 수위 관측시설 10개소, 재난경보방송시설 2개소 등을 24시간 운영하는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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