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같은 구수함과 건강을 주는 보리밥

식이섬유가 쌀의 16배, 밀가루의 5배로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밥으로 건강 밥상을 차리고 있는 ‘탤런트 박철호의 주막 보리밥(대표 박철호)’이 건강을 담고 있다. 이곳은 새엄마, 공부의 신, 산 너머 남촌 등과 이번 6월부터는 사극에서 왕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박철호 씨가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다.

덕이동 로데오거리 옆에서 2년 전 문을 열고서 10여 가지의 싱싱한 제철 나물과 구수한 주모의 손맛으로 국가대표급 메뉴를 내고 있다. 박철호 대표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잠을 아껴가며 직접 신선한 재료들을 도매 시장에서 구매하여 지극한 정성과 친절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마늘, 고춧가루 등 양념이 국내산임을 공개하고 있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불과하고 긴 줄을 설 정도로 보리밥 마니아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옛날 보리밥(7천원)은 찰보리밥으로 지어서 나가며 취향에 따라 쌀밥과 혼합된 것도 내고 있다. 털레기는 된장푼 것에 얼갈이, 감자, 고추, 새우, 애호박을 넣고 끓이다가 수제비를 넣는다. 시원한 국물은 입맛을 확실하게 살려준다.

특히나 비가 오면 더 많은 인파가 즐겨 찾고 있다. 국밥은 양지를 아침마다 깊은 맛이 나도록 끓이고, 얼갈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를 넣어서 한 번 더 끓인다.

전라도 지역에서 이곳 부근의 딸집에 왔다가 국밥을 맛본 A씨가 있는데 전라도로 가서도 맛을 잊지 못해 택배로 요청한 적 있을 정도로 인기를 받고 있다.

녹두전(9천원)은 국내산 100%며, 그날 갈아서 부쳐내어 고소한 맛이 풍부하고, 도토리묵도 직접 쑨다.  코다리찜은 숙성한 양념을 잰 후 사용해서 감칠맛 나는 양념이 골고루 배어있다. 쭈꾸미 볶음은 신선한 쭈꾸미를 매콤하게 양념하여 센 불에서 신속하게 볶아서 철판에 담았기에 먹는 동안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제육볶음은 식성에 따라 순한맛, 매콤한 맛으로 요리를 하는데, 각종 채소에 곁들여지는 조랭이 떡이 앙증맞게 숨어 있어서 재미있게 먹을 수 있다. 뚝배기 불고기는 연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린이들이 주 단골원이 된다.

이곳엔 2층은 카페처럼 인테리어가 특색 있게 되어 있으며 단체 손님 모임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마당 한 켠엔 항아리와 주막 사랑방이 있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어릴 적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었던 추억을 전해준다.

연중무휴이고, 1층 2층 160석이 되고, 옛날 그릇들이 정겹게 입구에서 반긴다. 지난번 송산동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를 선물한 박철호 대표 “신선한 자연의 맛과 풍성한 인심과 착한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했다.

주소  일산서구 덕이동 393 (로데오거리 농협 맞은편)
문의  031-913-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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