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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사무실, 3년 월세만 30억브로멕스타워 업체는 줄고, 예산은 늘어나
엠시티 경매로 월세 전환, 기업유치도 난항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2.08.29 12:17
  • 호수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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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멕스 타워 현황

브로멕스 타워에 입주한 기업수가 최근 3년 동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성사동, 화정동, 장항동에 각각 위치한 4개 건물을 임차해 방송영상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고 있다. 시의 유치노력에 의해 4개 건물에 입주한 기업수가 2010년 69개, 2011년 64개였다가 2012년 8월 현재 51개로 줄어들었다.

입주 기업수가 현재 성사동 본원 건물에는 12개, 장항동의 브로멕스타워Ⅰ에는 17개, 화정동의 브로멕스타워Ⅱ에는 9개, 장항동 엠시티 건물의 브로멕스타워Ⅲ에는 13개다. 특히 엠시티 건물에 입주한 기업수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난해까지 26개 기업이 입주해 있던 것이 현재 13개 기업만 남은 것.

엠시티 건물은 지난해 12월 2차 경매 때 703억7870만원에 낙찰됐다. 이에 시는 새 소유주와 협상 결과 엠시티 전체면적 중 24%(1만5901㎡)에 대해 월세로 임차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에 의해 시는 2012~2014년까지 3년 동안 월세 30억9466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임차보증금 24억500만원도 계약조건에 포함됐다. 입주한 기업들도 3년 동안 6억4460만원을 엠시티 새소유주에게 지불해야 한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이명균 차장은 “월세를 부담하면서 엠시티에 남아있을지의 선택권을 입주 기업들에게 줬다. 그 과정에서 입주 기업 몇몇은 다른 브로멕스타워에 입주하거나 아예 고양시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시로서는 전세에서 월세로 임차조건이 바뀐 엠시티 건물에 기업을 유치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게 됐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이명균 차장은 “월세를 내야 하는 시는 엠시티에 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하는 것에 부담이 가진다”고 말했다. 시 방송영상통신과 장근용 주무관도 “시는 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할 경우 엠시티가 아닌 다른 브로멕스 타워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사동에 있는 본원.
   
▲ 장항동에 있는 브로멕스타워1.

 

 



 

 

 

 

 

 

   
▲ 화정동에 있는 브로멕스타워2
각 브로멕스타워에서 공실로 남아있는 공간은 브로멕스타워Ⅰ에 1개실, 브로멕스타워Ⅱ에 3개실, 본원에 2개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월세 계약 이후 입주기업이 재조정된 브로멕스타워Ⅲ에는 공실이 없다.

영화업체가 주로 모여있는 화정동의 브로멕스타워Ⅱ에는 701호, 803호, 804호가 공실로 나타나 시는 입주 기업 재모집공고를 냈다. 이창동 감독이 대표인 파인하우스필름은 원래 이곳 701호에 있다가 704호에 있던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체  H20이 퇴실됨으로써 704호로 옮겼다. 엠시티에 있던 ‘영화사 아침’은 최근 이곳으로 옮겼다.

그러나 24일 찾은 화정동의 브로멕스타워Ⅱ 건물은 인적이 매우 드물었다.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5층 회의실 공간에서 영화 ‘화이’를 위한 오디션이 진행될 뿐
   
▲ 장항동 엠시티에 있는 브로멕스타워3
다른 사무실에 직원이 거의 없었다. 701호를 사용하고 있는 파인하우스필름의 한 여직원은 “직원들은 외부 작업이 많아서 사무실에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시 방송영상통신과 장근용 주무관은 “본사를 다른 곳에 두고 고양으로 일부 사무실만 옮긴 경우는 없다. 영화 작업의 특성상 외부 작업이 많아서 공간을 비울 수 있다. 활용도를 게을리 할 경우 입주심사나 지원심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브로멕스타워Ⅰ에 있는 포인트카본코리아, 브로멕스타워Ⅱ에 있는 개미프로덕션이 최근 퇴실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보내왔다.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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