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거저 주는 것은 낚시 밥과, 쥐덫에 놓인 미끼 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허나 고양시민들에게는 하나가 더 있으니 바로 고양시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GEM활성액이다. GEM이란 ‘Goyang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줄인 말로 “고양시에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이다. G는 고양이란 우리지역 이름이고 EM은 ‘유용한 미생물군’이란 뜻으로 EM 활성액 안에는 80여 종의 좋은 미생물인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이 들어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물질과, 생리 활성물질을 생성해 이들이 서로 공생하면서 부패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회손된 자연을 소생시켜줘 자정작용에 의한 건강한 환경으로 회복하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유용한 미생물군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EM활성액을 사용하면 악취 제거, 수질 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방지, 남은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유용 미생물들은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이다
고양시에서는 이러한 미생물들을 공생시킴으로써 그 작용을 강화시켜 고양시 주변의 14개 하천을 살아있는 하천으로 되살리고, 시청 및 24개 주민자치센터에 500리터 활성액 탱크를 설치해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천정화, 구제역, 자치센터, 농업 축산농가 홍보용으로 575톤의 활성액을 생산 사용했다.

다음 호에는 활성액사용 요령을 보다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고저 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고장’은 고양시민들의 부지런한 손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혹시 아직도 우리시에서 GEM을 모르는 독자분이 있으면 새롭게 관심을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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