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사모님, 선생님. 각자의 위치가 있지만 동문회에서는 ‘야, 너’라고 불러주는 호칭이 반갑다. 이때만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짝궁과 티격태격도 하고, 옛 시절도 떠올린다. 마음은 벌써 저만큼 가있는데 몸은 아직도 제자리 뛰기를 하지만 말이다. 안타까운 표정에서 마음을 따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16일 능곡중 총동문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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