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5개 주민참여단 51개 과제 중 선정
시정주민참여위원회 ‘2013년도 중점추진 정책 선정보고회’
이날 보고회는 내년의 고양시 중점추진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 주최 하에 55명으로 구성된 5개 주민참여단에서 제안한 51개의 정책과제 중 중점추진 정책과제 14건을 선정해 시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였다.
자치기획·민경경제·환경생태·도시교통·여성복지 5개 주민참여단은 이날 순서대로 참여단별 중점추진과제와 일반과제를 보고했다.
이승창 자치기획주민참여단장은 △주민의 요구를 자치활동에 반영시키고 주민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인 ‘주민자치 기획지원센터’ 설립 △주민들이 생활형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민생활문화 창작소 5개 시범지역 지원 △전통·야외 혼례식장 개발 추진 등 3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김인숙 민생경제 주민참여단장은 △구인·구직·교육·사후관리로 나눠진 일자리 정보를 통합한 ‘원스톱 일자리시스템’ 구축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에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경제’ 구축 △킨텍스와 관련 시 재정문제 타개를 위한 ‘민생경제 참여단’ 정책과제 보고 등 3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이창주 환경생태 주민참여단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온실가스 감축·전력자급율 제고를 위한 고양시 계획 마련 △총 218km 78개에 해당하는 고양시 생태하천에 대한 관리와 복원 등 2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권명애 도시·교통 주민참여단장은 △주민에 의한 ‘뉴타운사업 출구전략’ 수립 △주민의 참여로 강매역 이전존치 합리적 해결방안 수립 △백석동 Y-CITY 주상복합사업 주변에 발생될 환경·교통·교육 문제 해결방안 수립 등 3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송기섭 여성·복지 주민참여단장은 △연계성이 없는 각 청소년 복지기관의 기능을 일원화할 조직체 구성 △부족한 여성회관 시설 확충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 등 3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주민참여단이 선정한 14개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고양시 해당부서는 이날 실행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열 기획분과위원회 간사는 “시의 수많은 정책들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을 주민이 직접 선정하고, 시가 이를 받아 들여 실행하는 것이 자치의 기본축이다. 이 축이 작동한다면 전국 최고의 자치도시가 마냥 꿈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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