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종황제가 칙령을 선포한지112주년 되는 해이다.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반포한 칙령41호는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만 천하에 공포한 날로서 선포일을 기념하기위해 시민사회 단체에서는 10월25일을 기념일인 독도의 날로 지정해 달라는 국회 청원까지 해놓은 상태이나 묵묵부답이다.

일본의 허구성이 증명되는 시마네현 고시보다 5년이나 앞서 발표된 정식 문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은 무주지 선점론을 주장하며 1905년 2월22일에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 시킨뒤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어 독도침탈 야욕을 위해 온갖 작태를 자행하고 있다. 이렇듯 일본은 억지 주장을 하며 독도침탈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우리는 어떠한가? 정치권과 교육계 그리고 국민들은 영토불감증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방심하는 사이에 일본의 망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의 로비, 일본 방위백서와 일본 중등교과서에 일본영토로 수록 하는등 일본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독도침탈 야욕에 혈안이 되어있다. 독도를 우리것 이라는 개념으로 생각 하니까 안 되는 것이다.

내 것이라는 절대적 소유의식을 가져야 한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마음부터 바꾸어야 한다. 독도는 말로만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본이 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탐내며 억지주장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예로 독도의 경제적가치, 생태학적가치. 군사적가치등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의 가치보다  자신들이 손해 볼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독도를 탐내며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독도에 대해 사무(四無)에 빠져 있다. 그동안 정부는 그동안 차분한 대응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무대응 해왔고 학교는 고입과 대입위주의 수업과 학사일정 운운하며  무책임한 교육으로 일관 해왔으며  기업은 대일수출에 지장을 준다며 무반응을 보여왔고  국민들은 내가 아니더라도 정부와 독도단체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며 무관심으로 지내오다 보니 지금의 상황까지 온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나마 요즘 들어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정부의 변화된 독도정책에 다소 위안을 찾고 있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독도에서 상임위원회를 한바 있다. 이에 일본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독도방문을 반대한다고 하였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주인된 자로서 주인된 도리를 하는데 왜 일본이 간섭 하는 것인가? 우리는 주권국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국회 국방위원회의 독도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을 마련 해야 할것이다. 독도에 대한 강력한 수호의지와 진정성이 담긴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특히 올해는 우산국이 신라에 편입 된지 1500주년되는 아주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신라장군 이사부가 지금의 독도인 우산도를 우리의 영토에 편입 시킨날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선조들이 물려준 영토를 굳건히 지켜 훗날 부끄러운 후손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길종성/독도사랑회장, 독도홍보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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