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 애니골 '두부명가'

강황은 카레의 주성분이며, 울금이라고도 일컫는다. 노란 빛깔이 나는 강황은 신비의 뿌리로 커큐민이라는 주성분은 간염, 생리불순, 당뇨, 항암, 이혈작용에 뛰어나고, 간장해독, 담즙분비, 이뇨, 콜레스테롤 억제효과 등에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중남미, 아열대 지역 자생하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재배한다. 세계 의학계가 지금 강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강황으로 매일 6시 황금빛깔의 강황두부를 만들어 상에 올리는 ‘두부명가(대표 곽국진, 최부돌)’의 상차림이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두부명가에서는 전라도 지역에서 계약 재배한 콩으로 두부를 만들 때와 보쌈을 요리할 때도 강황을 넣는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들어있어서 웰빙시대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관심 받고 있다.

‘명가정식’은 특수 가마솥밥의 밥맛이 일품이며, 타지 않고, 노릇노릇한 누릉지까지 기막힌 맛을 내고 있다. 두부돈까스, 조기, 비지찌개, 오리훈제, 황태구이, 된장찌개, 계란찜, 기본반찬 등으로 차려진다.

‘명가특정식’은 명가 정식의 상차림에 각종버섯과 만두가 들어간 두부버섯 전골과 ‘밥도둑’인 간장게장이 추가된다. ‘명가수라상’은 모듬보쌈과 특정식의 모든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명가 최고의 상차림, ‘황제세트’는 단호박 훈제오리, 강황보쌈, 두부버섯전골 등 일품 메뉴 3가지가 모두 차려진다.

이밖에도 두부로 속을 채운 ‘두부순대’, 각종 해물과 두부로 부친 ‘두부해물파전’ 등 강황이 들어간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다.

모든 상차림에는 고소한 맛의 강황연두부가 대나무 죽판에 담겨져 나오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을 총괄하는 강태욱 부장은 “2층 개별룸 60명, 홀 200명, 3층 단체 예약 150명에 대한 접대가 가능하여 연말연시 모임에도 적합하다. (금, 토, 일은 무조건 예약)”고 했다.

 

▲ 혼인신고를 한 지 무려 27년 만에 늦은 결혼식을 올린 곽국진, 최부돌 대표
지난 가을, 곽국진·최부돌 대표는 혼인신고를 한 지 무려 27년 만에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곽 대표의 칠순 잔치를 겸한 결혼식이었다. 오랜 사랑의 깊이 만큼 부부가 만든 음식에도 깊이가 있었다.

두부명가

주소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562-14

주요메뉴 명가정식 10000원(2인) 명가특정식 15000원(2인) 명가수라상 20000원(2인)

황제세트 65000원(4인) 두부순대 10000원 두부해물파전 10000원

문의 031-901-6656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