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위원 선거 11일

교육위원 선거에 최종 4명이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고양지역 강정식(63)후보 최창의(40)후보, 김포지역 박호근(33)후보, 파주지역 조용호(64)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고양지역 2명의 후보와 김포, 파주의 각 후보와의 싸움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교육계 경력자와 비경력자가 각각 2명씩 나와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된다.

전 경기도 고양교육장이었던 강정식 후보는 서울대 역사과를 졸업하고 호국교육원장을 역임했다. 박호근 후보는 고려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중이다. 조용호 후보는 현 경기도 교육위원으로 문산 농업고교를 졸업하고 파주읍장을 역임했다. 최창의 후보는 현재 고양 성신초교 교사로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전교조 경기지부 교육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양, 김포, 파주 전체에서 총 2천632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이 투표권을 갖게 된다. 그 중 고양지역 표가 1천510명으로 과반수를 넘어 결국 고양시의 학운위원들이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교육장인 강정식 후보는 전현직 교장단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최창의 후보는 교사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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