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1일 내년 본예산을 1조3122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전달했다. 이는 올해 1조2592억원에 비해 4.21%가 증가된 규모이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규모는 작년에 비해 6.78%가 증가한 1조26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서 전년도보다 24%가 증가한 3678억이 편성됐으며 교육 분야에서도 28.8%가 증가한 481억원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지나눔 1촌맺기’사업에 전년대비 10%증가된 669억원,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에 33%증액된 316억원이 배정됐으며 장애인복지증진에도 273억원(시비 14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그 밖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3억8000만원이 신규 편성되는 등 경제활성화 분야에도 많은 예산이 반영됐으며 화정 어린이박물관 건립에도 66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4일부터 7일까지 내년도 고양시 예산(안) 예비심사를 거쳐 10일부터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마친 뒤 그 결과를 18일 개회하는 제17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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