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아친 한파!

일년중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겨울철, 마치 에너지 전쟁을 치루듯 전기절약에 올인 해야 한다. 대기전력이란 전기를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 자체가 소비하는 전력을 말한다. 전기기를 사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전기기가 작동하지 않아도 전기를 잡아먹는다는 의미에서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고도 불린다.

한국전기 연구원이 전국 105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대기전력을 실측한 결과, 실험가구의 총 전력소비(3400kwh)의 6.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국 전가구에 프러그만 꽃혀 있어도 500MW급 화력발전소 1기 이상의 전력을 소모 한다는 의미다. 6% 상당의 대기전력을 액수로 환산하면 한해 약 4200억원이 낭비되며, 한 가정당 대기전력으로 월 전기료 2000원 가량을 더 낸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공공기관, 산업체의 대기전력을 포함하면 국가적으로 막대한 금액의 에너지가 활용되지 않고 사라지는 셈이다. 가정 내 대기전력 소비 순서로 보면 셋톱박스(12.3%)(대부분 24시간 콘센트에 플러그가 꽃혀 있는 TV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TV 대기전력 1.3W에 거의 10배나 높다).

인터넷 모뎀(6.0W), 스탠드형 에어컨(5.8W), 보일러(5.8W), 오디오 스피커(5.6W). 홈시어터(5.1W), 비디오(4.9W), 오디오 컴포넌트(4.4W), 유무선 공유기(4.0W), DVD(3.7W), 전기밥솥(3.47W). 컴퓨터(2.62W), 프린터(2.61W), 전자렌지(2.19W), TV(1.3W)등 이다.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한것은 두 번째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서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를 첫 번째로 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하여 이것만은 실천하자!

1)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하기.

2)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프러그 뽑기.

3)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및 에너지절약 마크가 붙은 상품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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